◇김민지 아나운서. (사진=트위터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축구선수 박지성과의 열애설로 관심을 모으는 김민지(28) SBS 아나운서가 과거 박지성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뒤늦게 화제다.
스포츠서울닷컴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이란전이 펼쳐진 18일 밤 박지성이 김민지 아나운서와 한강시민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대표팀을 응원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둘이 함께 있는 장면을 포착한 사진 여러 장을 실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4월 박지성의 소속팀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의 김 아나운서는 박지성 이름(J.S.PARK)과 번호(7)가 표기된 QPR 유니폼을 입고 뒤태를 과시하며 미소짓고 있다.
'풋볼매거진 골'의 진행을 맡은 김 아나운서는 지난 3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QPR의 홈구장 로프터스 로드에 혼자 갔었다"라며 "관중석과 그라운드가 너무 가까워 선수들 표정이 다 보였는데, 그때 박지성 선수가 출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지성 선수가 말하는 것까지 생생하게 들렸다"고 덧붙였다.
김 아나운서는 트위터에 인터뷰 당시에 밝혔던 로프터스 로드에 혼자 찾아갈 당시의 사진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월 12일(영국시각)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를 살피러 갔을 당시의 사진으로 QPR 홈경기의 티켓을 들고 사진을 촬영했다.
이 트윗에는 한 트위터리안이 김 아나운서에게 혼자 촬영한 이유를 묻기도 했다. 이같은 질문에 김 아나운서는 "혼자 보러왔거든요"라고 대답했다. 열애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김 아나운서가 남몰래 박지성에게 사랑을 밝힌 것으로 뒤늦게 추정 중이다.
한편 김민지 아나운서는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인 아버지와 미술대학 교수인 어머니의 1남2녀 중 2녀로, 선화예고와 이화여대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2010년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현재 SBS 축구전문프로그램 '풋볼매거진 골!', '생방송 투데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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