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박중훈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배우 박중훈의 연출 데뷔작 영화 '톱스타'가 최근 크랭크업했다고 이 영화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20일 밝혔다.
'톱스타'는 대한민국 톱 배우의 매니저에서 톱스타 반열에 오른 한 남자를 둘러싼 연예계의 화려함과 비정함을 다룬 영화다.
바닥에서 최고 배우의 자리에 오르는 태식은 엄태웅이, 자신의 로드매니저였던 태식과 톱스타 자리를 놓고 다투는 원준 역은 김민준이 맡았다. 빼어난 미모와 능력의 제작자로 두 사람과 러브라인을 그리는 미나는 소이현이 연기했다.
'톱스타'를 통해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는 박중훈은 "영화에서 감독이 중요하지만 감독만의 예술이 아니다. 나의 영화이기도 하면서 스태프들의 영화이기도 한 공동작업이고 같이 작업해준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리고 큰절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엄태웅은 "몇 년 동안 촬영하는 영화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끝나는게 아쉽다. 지금까지 한 영화 중에 현장 분위기가 가장 끈끈하고 따뜻하면서 마음 편했던 현장이었다"라고 밝혔다.
'톱스타'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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