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리점 강매' 남양유업 김웅 대표·홍원식 회장 소환 조사
2013-06-20 11:36:06 2013-06-20 11:39:01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곽규택)는 자사의 제품을 부당한 방법으로 대리점에 판매한 의혹과 관련해 지난 17일 김웅 남양유업 대표를, 19일에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김 대표와 홍 회장을 상대로 대리점 관리 현황과 대리점들에게 제품을 배당하는 과정, 남양유업의 제품을 대리점에 부당하게 떠넘긴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양유업 대리점 피해자협의회'는 지난 4월 "남양유업이 각 대리점에 부당하게 자신들의 물품을 떠넘기고 있다"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김웅 대표이사 등 총 10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 5월3일 서울 남대문로 남양유업 본사와 서울 소재 대리점 수 곳을 압수수색해 각종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해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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