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3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만8000건 늘어난 35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4만건을 소폭 웃돈 것이다.
직전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3만4000건에서 33만6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도 34만8250건으로 직전주의 34만5750건보다 늘어났다.
다만 전체 실업수당 수령 건수는 295만1000건으로 직전주의 299만1000건과 시장 예상치 296만건을 하회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2분기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고용 상황도 균등하지 않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션 인크레모나 4캐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반등추세가 더 모멘텀을 찾을 때까지 고용을 좀더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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