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12.5..2년來 최고
2013-06-20 23:50:00 2013-06-20 23:52:5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번달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경기가 2년래 최대 확장세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6월 제조업 지수가 12.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제조업 지수가 전달에 마이너스(-)5.2를 기록한 이후 플러스로 급선회 한 것으로, 지난 201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앞서 전문가들은 제조업 지수가 -2.0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었다.
 
세부적으로는 신규주문지수가 -7.9에서 16.6으로 크게 상승했고, 제품가격지수도 6.9에서 22.5로 높아졌다.
 
이 밖에 고용지수도 -8.7에서 -5.4로 개선됐고, 사업여건지수는 지난 2011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인 33.7까지 상승했다.
 
반면 재고지수는 4.1에서 -6.6으로 하락했다.
 
젠너디 골드버그 TD증권 스트래지스트는 "글로벌 성장 전망에 대해 조금 더 확신을 갖게 된다면 제조업 경기는 지금보다 더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경기 여건은 향후 몇 개월 동안 회복세가 안정된 후 연말에 본격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0를 기준으로 넘으면 확장 국면, 밑돌면 위축을 의미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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