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조석표(한국연안) 표지(사진제공=국립해양조사원)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립해양조사원은 최근 조위관측자료를 이용한 조석예측을 통해 독도와 이어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관할해역 66개 주요 항만의 조석예보정보를 수록한 '2014년 조석표'를 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석표에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매일 발생하는 고·저조 시각과 예측 조위 정보를 비롯해 기본수준점에 대한 최신 성과 등이 수록됐다.
이번 조석표에는 부산신항과 동해항 등 신설 조위관측소 2개소가 추가되며 조석예보지역이 66개소로 늘었다.
조석표에 따르면 한국연안에서는 2014년 8월11일~13일 사이 최대조위가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백중사리 시기(음력 7월15일)와 일치한다.
인천이 980m로 가장 큰 차이가 예측됐으며, ▲군산외항 771.m ▲목포 527m ▲여수 387m ▲부산 157m 등으로 나타났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조위차가 커지는 기간에 해안 지역의 저지대에서는 범람 또는 역류에 의한 침수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석표는 연안방재 및 안전항해, 해운·해양개발, 해양레저 뿐 아니라 갯벌체험과 바다갈라짐 체험 등 기본 정보로 활용되고 있으며, 태평양, 인도양 등 외항 선박을 위한 조석표도 다음달 중 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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