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개 부처, 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 위한 MOU 체결
미래부-환경부-해수부-기상청 협력
2013-06-25 09:16:48 2013-06-25 09:19:56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환경부, 해양수산부, 기상청과 함께 오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 및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부처간 정책연계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아울러 네 기관은 ▲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 ▲위성정보 활용 ▲우주산업화 협력 ▲우주동향 공유 ▲정책협의 강화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되며, 정례적으로 부처간 간담회를 개최해 정책 연계 및 개발·활용 협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오늘 MOU 체결은 최첨단 과학기술이 융합된 인공위성의 성공적인 개발과 연구결과의 산업화를 4개 부처가 협력해 우주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질 좋은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미래부는 부처 간 장벽을 없애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가 우주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도 "이번 관측용 위성 개발은 관계부처 협업으로 추진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위성관측으로 얻어진 기후변화정보 등 환경분야 정보들이 국가정책수립에 폭넓게 활용되고 국민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첨단 해양관측위성 개발은 적조, 유류오염 등 해양재해를 상시 감시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해양관측위성에서 생산되는 자료가 적극 활용돼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일수 기상청장은 "기상위성은 위험 기상 상시관측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첨단 기술"이라며 "기상위성체 개발과 관측자료 활용 산업화를 통해 국가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하고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행복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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