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올 들어 처음으로 중소기업의 회사채가 발행됐다. 5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은 전달에 비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의 '2013년 5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윈포넷(083640)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4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은 3조850억원을 발행했다. 현재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 비중은 전체의 0.1%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달 조달 실적은 총 8조8577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3조6767억원(29.3%) 감소했다.
◇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 실적주(단위: 억원)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실적은 총 49조59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6444억원(10.2%) 줄었다.
지난달 주식과 채권 발행 규모가 모두 전달에 비해 감소했다.
우선 주식 발행 규모는 1134억원으로 전달보다 3493억원(75.5%) 줄었다. 이 중 기업공개는
DSR(155660)·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 등 2건으로 377억원 규모다. 전달과 비교해 311억원(471.2%) 늘었다.
유상증자는 6건으로 총 757억원으로 집계됐다.
두산건설(011160)이 3900억 규모로 발행한 후 상대적으로 소규모의 증자만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달보다 3804억원(83.4%)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8조7443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3274억원(27.6%) 줄었다.
일반 회사채는 3조89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4736억원(44.5%) 감소했다.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은 각각 전달보다 10.2%·66.6% 감소한 1조8500억원·88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채는 2조9237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137억원(61.5.%) 증가했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A등급이상이 2조6400억원으로 전체 무보증사채의 86.4%를 차지했다. BBB등급은 3100억원, BB등급 이하는 1040억원으로 나타났다.
AA이상 등급 회사채의 발행 비중은 약 18%포인트 감소한 반면 BBB이하 등급의 비중은 4.4%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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