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새로운 국채매입 프로그램인 무제한국채매입(OMT)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사진출처=유튜브)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다른 중앙은행들의 정책이 변화하는 가운데 유로존에서는 현재 OMT가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해 유로존 경제둔화 위험을 피하기 위해 OMT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나 시행된 적은 없다.
특히 독일은 이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상태며 드라기 총재는 OMT 프로그램이 독일과 같이 붕괴의 위험이 낮은 국가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조정해야 한다는 점에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기 총재는 "ECB는 유로존 경제 내에서 심리가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는 확인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경기부양책과 금융시장의 개선이 올해 말 유로존 경기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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