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중국 신용경색 우려 완화..'상승'
2013-06-26 09:27:38 2013-06-26 09:30:4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6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그간 증시를 짓눌었던 중국의 신용 경색 우려가 다소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결과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175.70엔(1.35%) 오른 1만3145.04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이 "일시적인 자금 부족에 직면한 일부 기관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 시장의 불안감을 누그러뜨렸다.
 
도시다 마사유키 라쿠텐증권 선임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유동성 위기가 정말로 통제 가능한 수준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면서도 "지금으로서는 인민은행이 시장을 안정시키려 노력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주요 수출기업들이 엔화 약세를 발판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23분 현재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20% 오른 98.02엔을 기록 중이다.
 
파나소닉(2.23%), 소니(1.62%), 닌텐도(1.31%) 등 전자업종과 도요타자동차(1.41%), 혼다자동차(1.29%) 등 자동차주가 강세다.
 
신일본제철(2.38%), 고베제강소(2.48%) 등 철강주와 노무라홀딩스(1.97%), 미즈호파이낸셜그룹(1.55%) 등 금융주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시바는 낸드플래시 메모리칩 생산능력을 확대할 것이란 계획에 0.65% 상승 중이다.
 
소프트뱅크는 미국의 통신기업 스프린트 넥스텔 인수가 한층 가까워졌다는 소식에 3% 넘게 뛰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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