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신용경색 우려 완화에 7일 만에 '상승'
2013-06-27 11:04:33 2013-06-27 11:07:3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7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3.63포인트(0.19%) 오른 1955.12로 거래를 시작했다.지난 18일 이후 7거래일만의 상승세다.
 
금융권의 신용 경색에 대한 우려가 짙었던 가운데 인민은행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 것에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민은행은 "자금이 필요한 일부 기관에 자금을 공급했다"며 "향후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후 상하이은행 간 단기 금리(shibor, 시보)가 하락하는 등 자금난이 완화되는 듯한 모습이 나타났다.
 
이날 공개된 5월의 제조업체 순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동방(-4.27%), 강회자동차(-0.68%), 우한철강(-0.44%)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초상은행(2.25%), 중국은행(1.16%) 등 은행주와 화능국제전력(3.34%), 국전전력개발(0.89%) 등 유틸리티 업종이 강세다.
 
강서구리(0.81%), 유주석탄채광(0.95%) 등 광산주와 중국석유화학(0.73%), 해양석유공정(0.59%) 등 정유주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