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인들의 소비 활동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기간 소득 역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의 개인 소비지출이 전달보다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0.3% 감소에서 플러스 전환한 것으로 사전 전망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매에 보다 많은 지출을 한 것이 지표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 가격이 상승한 점 역시 지출 증가에 일조했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어서 경기 전망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쓰인다.
미국인들이 소비에 보다 많은 돈을 썼다는 것은 기업들의 매출과 수익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근로자들의 임금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실제로 같은 기간 개인 소득은 0.5% 증가했다.
투자 소득과 근로 소득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저축률은 작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5월의 저축률은 3.2%로 전달의 3%에서 0.2%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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