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28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5월 소매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1% 증가와 직전월의 0.2% 감소를 모두 웃돈 것이다.
이에 따라 넉달째 감소세를 이어오던 일본의 소매판매는 5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서게 됐다.
같은달 일본의 산업생산 역시 크게 개선됐다.
5월 산업생산 예비치는 전달에 비해 2.0% 상승해 직전월의 0.3% 증가와 시장 전망치 0.2% 상승을 모두 크게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제산업성은 "완만한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경기 판단 기조를 유지했다.
이 밖에 앞서 공개된 일본의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2.3을 기록해 직전월의 51.5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 2011년 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경제지표 결과에 대해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책인, 이른바 '아베노믹스'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오전 9시37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1.62%나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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