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제18차 '동아시아·대양주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EMEAP)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자료사진=금융감독원)
최 원장은 이날 오후 출국해 주말동안 회의에 참석한 이후 월요일 새벽에 귀국해 정상근무할 예정이다.
EMEAP는 동아시아와 대양주 11개 국가의 금융감독기구 및 중앙은행간 상호 협력증진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지난 1991년에 설립된 국제협력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시사 발언과 관련해 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원장은 그림자금융과 부실우려 금융회사에 대한 위기관리 방안 등 역내 금융안정을 위한 감독·규제상의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한국의 금융감독분야의 거시분석기능 및 금융리스크 감독기능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G20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의 금융개혁 논의에 있어서 아시아 국가의 금융특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영내 공조를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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