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도청, 오늘은 절취. 내일은 협박·강압이냐"
민주, 새누리의 '권영세 녹취파일' 절취 주장 반박
2013-06-28 18:17:34 2013-06-28 18:20:24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새누리당이 이른바 '권영세 녹취파일'에 대해 "민주당이 절취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민주당은 "적법하 절차에 의해 확보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홍익표(사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녹취록과 관련해 새누리당에서 절취 이야기를 하는데 어제는 도청, 오늘은 절취, 내일은 협박이나 강압으로 뺐었다고 나올 것인지 모르겠다"며 "계속 시리즈를 이어 가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홍 원내대변인은 "녹취록은 정상적이고 적법한 절차에 의해 확보한 것이고,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 이 문제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면 이에 대해 법적대응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측에서 권영세 당시 종합상황실장의 음성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것 같다"며 "당시 녹취록에 따라서 사실관계를 솔직하게 고백하고 법에 의한 처벌을 받는 것이 맞다"고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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