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소·중견기업' 해외건설 진출 지원
추경 예산 20억 확보..35건 사업 선정
2013-07-01 11:00:00 2013-07-01 11:00: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교통부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해 마련된 추경예산 20억원에 대한 지원사업 35건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형 프로젝트 발주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건설 경기 침체로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 진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 지원을 통해 수주 시장 다변화 및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국토부)
 
기업 규모별(42개사)로는 중소기업에 28건 11억8000만원, 중견기업계 7건 2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진출 지역별(22개국)로는 아시아에 20건 7억8000만원, 아프리카에 4건 2억2000만원, 중남미에 4건 2억1000만원, 중동 5건 1억1000만원, 기타 지역에 2건 1억5000만원 등이다.
 
또한 지원 사업별로는 '타당성 조사'에 9건 7억9000만원, '현지수주교섭 및 발주처인사 초청'에 26건 6억8000만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총 564건에 대해 약 141억원의 시장개척자금을 지원해 그 중 56건 45억불(4조8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며 "특히 이번 지원사업으로 중소건설업체의 해외진출 경쟁력이 강화되고 사업 수주 성공률이 많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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