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상반기 총 144만5538대 판매..전년比 3.5%↑
2013-07-01 13:54:46 2013-07-01 13:58:00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기아차(000270)는 올해 상반기 국내 22만6404대, 해외 121만9134대 등 총 144만553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대수가 3.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는 글로벌 경기 침체 탓에 국내 판매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해외시장에서 전략 차종들의 판매 증가로 전체적으로 호조를 나타냈다.
 
특히 국내 판매는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K5를 비롯해 모닝, K3,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호조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 영향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5.3% 감소했다.
 
◇기아차, 올해 상반기 국내외 자동차 판매 실적현황.(자료제공=기아차)
 
해외 판매는 해외 공장생산의 증가 덕분에 전체적으로 5.4% 증가했다.
 
특히 광주 공장을 제외한 소하리, 화성 공장 노조가 지난 3월부터 6월 중순까지 주말특근을 거부함에 따라 상반기 국내공장생산 분은 전년대비 4% 감소했다.
 
반면 해외판매 해외공장생산 분은 향상된 해외시장 인지도를 바탕으로 현지 수출 전략 차종들의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하며 국내공장생산 감소분을 만회했다.
 
6월 한 달간 기아차는 국내 3만7700대, 해외 19만9292대 등 총 23만6992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로는 2.0% 증가했으나 근무일수 감소(21일 →19일)로 전월 대비로는 6.6%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하반기 기아차는 지난달부터 판매에 돌입한 중형차 더 뉴 K5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국내판매 감소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함으로써 자동차 수요 감소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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