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최근 패널가격 하락으로 주가가 조정받았으나 저가 메리트와 성수기 기대감으로 향후 긍정적인 흐름을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6월 TV 패널가격이 예상외로 하락하면서 조정을 받았다"며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특히 8월부터 성수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10월 중국 국경절, 11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등 계절적 성수기 이벤트들이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5% 증가한 295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출하면적과 평균판매가격이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 또한 5월부터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전분기대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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