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데일리)ISM 고용지수 부진 '주목'..美국채가격 '상승'
2013-07-02 07:51:14 2013-07-02 07:54:24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국채가격이 고용지표 부진에 소폭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0.01%포인트 내린 2.48%수준을 나타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01%포인트 내린 3.48%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숭기률은 0.35%로 전일과 비슷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비교적 양호했다. 미국 건설지출은 두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 상무부는 지난 5월 건설지출 규모가 전달보다 0.5%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0.6% 증가에는 미달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6월 제조업지수는 50.9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49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 50.5를 웃도는 수치다. 반면 고용지수는 50.1에서 48.7로 하락해 2009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톰 투치 CIBC 월드마켓 채권부문 이사는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지표 중 고용지수가 다소 부진하게 나왔다는 점을 주목했다”며 “이번주에는 5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에 모든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채권시장도 대체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독일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0.01%포인트 내린 1.72%를 기록했으며 이탈리아와 스페인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각각 0.13%포인트, 0.16%포인트 내린 4.41%, 4.59%를 기록했다.
 
이 밖에 포르투갈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0.04%포인트 내린 6.28%를 , 그리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과 동일한 10.62%를 나타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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