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급 이상 여성간부 2년간 60% 증가
2013-07-03 16:24:07 2013-07-03 16:27:09
[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서울시 4급 이상 여성간부가 2년 동안 60% 증가했다.
 
서울시는 4급 이상 여성간부 인원이 지난 2011년(17명) 대비 10명 더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 4급 이상 여성간부는 모두 27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 4급 이상 간부 238명 중 11.3%가 여성"이라며 "이는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성평등 정책이 인사에 적용돼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운영중인 각종 위원회 여성비율도 지난 2011년 29.6%(782명)에서 올해 36.7%(1001명)까지 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각 위원회 여성비율을 4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여성 전문가가 시정에 더욱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의 투자·출연기관 여성임원 비율도 늘었다. 지난해 초  5%(2명)에 불과했던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여성임원 비율이 1년 6개월 만에 전체 임원의 13%(5명)로 증가했다.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이사회 여성비율도 지난해 26.9%(44명)에서 올해 6월말 기준 30%(50명)까지 확대됐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여성 개개인의 전반적인 지위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도 변함없이 투자·출연기관과 각 위원회 여성비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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