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신약 20번째 허가..종근당 당뇨병치료제 ‘듀비에정’
식약청 “당뇨병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
2013-07-04 16:30:30 2013-07-04 16:33:28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국내에서 개발한 20번째 신약 종근당(001630) ‘듀비에정0.5mg(로베글리타존황산염)’을 제조판매 허가했다고 밝혔다.
 
‘듀비에정0.5mg’은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치료제로서 인슐린의 체내 작동을 개선하는 ‘로베글리타존황산염’이 주성분이다.
 
‘로베글리타존황산염’은 인슐린 양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인슐린 반응성을 높여 혈당치를 줄이고 췌장기능을 유지시킬 수 있다.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단독으로 투여하거나, 기존 당뇨병 치료제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투여 할 수 있다.
 
제2형 당뇨병은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지 않아 인슐린은 분비되나, 그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혈당이 높은 경우를 말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신약 허가로 국내 당뇨병 환자에게 선택의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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