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교직원이 내야 하는 사학연금•개인연금을 학생 등록금으로 대납한 대학들 44곳의 명단을 공개하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
강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교육부는 학생 등록금을 부당 전용한 44개 대학의 명단을 공개하고, 부당 지급된 개인부담금은 당연히 환수 조치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치솟는 대학등록금으로 인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통을 감안할 때, 확실한 재발 방지책은 물론 사립대학의 방만한 재정 운영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될 것”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교육부는 전국 345개 사립대를 감사하고 지난 3일 44개 대학이 교직원 개인부담금 2080억원을 교비회계 등에서 내줬다고 발표했다.
44개 대학 중에는 수도권의 유명 사립대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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