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SPOTV 중계방송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친정팀인 시애틀을 맞아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었다.
추신수는 6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시애틀과의 홈 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전이 비로 연기되며 하루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말 상대 선발 애런 하랑(35)의 2구째 89마일(143km)짜리 직구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7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2루타는 5회말에 나왔다. 팀이 0-4로 뒤진 2사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를 때려내 1타점 좌전 2루타를 기록했다. 이 2루타에 2루주자인 데빈 메소라코가 홈을 밟으며 소속팀 첫 득점을 올렸다.
2-4로 뒤진 7회말 2사 2루 상황에선 바뀐 투수 좌완 찰리 퍼부시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흐르는 접전을 벌였지만 6구만에 삼진으로 타석을 떠났다.
경기 이후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7푼을 지켰고 출루율은 4할1푼9리에서 4할1푼7리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의 소속팀인 신시내티는 7회부터 가동된 메디나(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퍼부시(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페레즈(1이닝 3탈삼진 무실점)로 이어진 시애틀 불펜진에 퍼펙트로 막히며 2-4로 패했다. 신시내티 선발 마이크 리크는 시즌 4패(7승)째를 거뒀다.
한편 이날 패한 신시내티는 시즌 전적 49승(37패)째를 거두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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