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방당국 "아시아나 추락, 사망 2명"
2013-07-07 09:25:31 2013-07-07 09:28:14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소속 보잉777 여객기 OZ214편이 6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불시착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7일 미국 소방당국은 공식브리핑을 통해 "현재 2명이 사망했고, 80여명은 병원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일부 상태가 심각한 승객이 있어 사망자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애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미 교통안전국에서 조사단을 파견했고, 한국 당국과도 통화해 애도를 전달했다. 부상자와 피해자들에게 지원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측은 해당 여객기는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등록기호 HL7742의 여객기이며, 지난 6일 오후 4시35분 인천공항을 출발했고, 7일 오전 3시 28분(한국시각, 현지 시각 11시 28분)에 샌프란시스코공항 28번 활주로에서 착륙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291명으로, 비즈니스클래스 19명, 일반석 272명이었으며, 승무원은 운항승무원 4명, 캐빈승무원 12명 등 16명이 탑승해 총 307명이 탑승했다. 아울러 승객 국적은 한국인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등 총 291명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명피해 및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라며 "사고 파악 및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 사고대책본부를 꾸린 상황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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