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을 늘리기 위해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1억달러 이상 글로벌 전문기업을 앞으로 5년 내에 400개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오는 8일부터 글로벌 전문기업 후보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은 산업부의 핵심 정책과제로, 정부는 수출 2000만달러 이상 1억달러 미만의 중소·중견기업 중에서 글로벌 전문기업을 선정한 후 기업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기업들이 글로벌화를 위해 가장 시급하게 느끼는 자문·금융·인력·마케팅 분야를 상시 지원할 전담 창구인 정책플랫폼(Platform)을 운영하고, 이미 운영 중인 기술, 무역투자, 금융, 인력분야 20여개 핵심 기업지원 정책을 우대 지원할 방침이다.
오승철 산업부 기업협력과장은 "전문기업 후보들이 원하는 정책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지원할 계획"이라며 "후보기업과 해외진출 성공·실패사례를 공유하고 해외시장 공동진출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전문기업 선정에 관심 있는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www.kiat.or.kr)에 접수신청하면 된다. 산업부와 진흥원은 후보기업 선정?평가를 거쳐 8월 중최종 선정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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