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사흘 연속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65.23포인트(0.43%) 오른 1만5201.07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3포인트(0.42%) 상승한 3494.01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88포인트(0.36%) 오른 1637.77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이날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를 기점으로 하는 2분기 어닝 시즌의 개막이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알코아의 주당 순이익이 6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하게 나타날 것으로 점쳤다. 이 같은 전망에 알코아의 주가는 1.28% 상승 중이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기업들이 이번 분기 목표를 달성하는 모습을 보고싶어 한다"고 진단했다.
컴퓨터 제조업체인 델은 기관 투자자들이 창업주 마이클 델이 제시한 자사주 매입 방안을 받아들이겠다고 언급함에 따라 2.53% 오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0.91%), 페이스북(1.72%) 등 기타 기술주 역시 강세다.
온라인 여행서비스 업체인 프라이스라인은 증권사 모건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한 덕에 3% 가까이 오르며 S&P500 지수 종목 중 가장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 보잉777기의 사고 여파에 0.43% 밀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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