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마감)뉴욕 증시, 고용 훈풍에 '상승'
2013-07-08 08:14:53 2013-07-08 08:18:10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뉴욕 증시, 고용 훈풍에 '상승'..다우, 1만5천선 회복
▶美 6월 비농업 취업자수 19만5천명 ▲, 2개월 연속 증가
▶유럽 증시, 美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하락'

미국/유럽 특징주
출연: 정웅

▶나스닥 특징주
· 나스닥 특징주 - 델

▶유럽장 특징주
· 유럽 특징주 - 스카이 도이치란드(독일)

<상품>
▶달러인덱스, 1.49% 오른 84.69달러

▶WTI, 2% 오른 103.22달러
▶브렌트유, 2.1% 오른 107.72달러

▶금, 3.1% 내린 1212.7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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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고용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다시 1만5000선을 회복했는데요.
 
다우지수부터 마감상황 자세히 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98%, 147.29포인트 상승한 1만 5135.8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6월 고용상황이 개선됐는데요. 실업률이 떨어진것은 아니지만 일자리 수와 임금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6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변동 지표가 19만5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시장 전망을 웃돌며 두달 연속 20만건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같은 고용지표 호조로 인해서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일면서 장중 잠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회복하면서 오름폭 늘린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금융주가 1.8% 올랐고, 기초소재주와 산업섹터도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에너지주도 1.1% 올랐는데요.
 
종목별 흐름을 보면, 금융주 강세였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2.32% 상승했고, JP모건체이스도 2.31% 올랐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1.79% 올랐는데요.
 
반면, 단 세 종목만이 하락했습니다. 맥도날드가 0.49% 내렸고, 프록터앤갬블과 시스코시스템스도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의 마감 상황입니다. 나스닥지수는 1.04%, 35.71포인트 뛴 3479.3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역시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출발했습니다.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19만5000명 증가하면서 예상을 웃돈 결과를 보인 것이 호재였는데요. 이같은 지표 호조에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약세를 보인 구간을 지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표 호조가 긍정적인 힘을 발휘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장중 고점에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내에서 특징적인 종목 보겠습니다.
 
나스닥 특징주는 델입니다.
 
컴퓨터 제조업체인데요. 창업자 마이클 델이 이사회가 요청한 인수 가격 인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델의 매각을 앞두고 주주들은 델의 인수가격을 인상하기를 요구했지만 창업자이자 CEO인 마이클 델은 244억달러에서 인수가를 높이지 않겠다는 의견을 강하게 어필한 것입니다. 이같은 CEO와 주주의 충돌이 악재가 되었습니다. 2.1% 하락한 13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의 흐름도 보겠습니다. S&P500지수는 1.02%, 16.48포인트 오른 1631.89에 장을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탄력 받으면서 출발했습니다. 6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시장 예상을 웃돌며 19만5000명 증가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발표했는데요. 두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 긍정적이었습니다. 이에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불거지며 상승 폭이 줄어든 구간도 있었지만, 고용 지표 호조의 힘이 더 우세했습니다. 고점을 높인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다음은 유럽으로 넘어갑니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다시 불거졌기 때문인데요.
 
독일증시의 마감상황부터 보겠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2.36% 밀린 7806.0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에는 소폭 상승 출발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전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최저 수준에서 동결하고, 경기 부양 의지를 밝힌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며 보합권에서 관망세가 펼쳐졌는데요.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19만5000건 증가했습니다. 두달 연속 20만건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며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돈 것으로 발표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낙폭 늘렸습니다. 또 독일의 5월 제조업 수주가 두달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도 부담이었습니다. 장중 저점 부근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금융주가 1.8%하락했고요. 기초소재주도 2% 넘게 밀렸습니다. 산업섹터와 통신주도 1% 넘게 하락했는데요.
 
종목별 흐름을 보면,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코메르츠방크가 5.93% 밀렸고, 아디다스도 2.97% 내렸습니다. 도이치텔레콤도 1.55% 조정을 받았습니다.
 
독일 증시 내에서 특징적인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독일특징주는 스카이 도이치란드입니다. 이 기업은 유료 TV 방송업체입니다. 골드만삭스가 '매수확신' 리스트에 추가하면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4.5% 상승한 6유로 선에서 거래 마감했습니다.
 
영국증시의 마감 상황 체크하겠습니다. 영국 증시 FTSE100 지수는 전날 대비 0.72% 내린 6375.5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에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 포착되고 있습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부양기조를 보여준 것 호재였는데요. 하지만 장 후반부에 하락 전환하는 모습 특징적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이날 미국에서 발표된 고용지표가 좋았습니다. 두달 연속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증가했다는 소식, 유럽 증시에는 부담이었습니다.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기 때문인데요. 장중 저점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약세였습니다. 기초소재주가 3.9%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기술주와 산업섹터도 1% 넘게 밀렸는데요.
 
종목별로는 건축자재업체 트래비스 퍼킨스가 2.03% 올랐습니다. 부동산투자업체인 랜드 시큐리티즈 그룹이 1.35% 상승했고, RSA 보험회사도 1.23% 올랐습니다.
 
반면, 광산업체 부진했는데요. 글랜코어 엑스트라타가 6.52% 하락했고, 안토파가스타가 6.05%, 프레스닐로와 랜드골드리소시즈가 5%대 내렸습니다.
 
프랑스 증시의 마감 상황 보겠습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46% 내린 3753.8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독일 증시와 흐름 비슷합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등락 오가고 있는데요. 시장의 관심은 이날 미국에서 발표되는 고용지표, 비농업부문 고용자수의 변동에 쏠려있었습니다. 장 후반부에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19만5000명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방향을 잡는 모습인데요. 지표 호조로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다시 불거졌습니다. 장중 저점에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 흐르을 보면, 전기부품업체 르그랑이 1.48% 올랐고, 정유회사 테크닙이 0.67% 상승했습니다. 수처리업체 비올리아가 0.29%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전력배전과 자동촤 제어전문업체인 슈나이더가 3% 밀렸고, 타이어업체 미쉐린이 2.98% 내렸습니다.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도 2.73% 하락했습니다.
 
상품 시장의 흐름까지 보겠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49% 오른 84.6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미국 지표 호조와 이집트 우려에 급등세를 이어갔는데요.
 
WTI는 2% 오른 103.2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브렌트유도 2.1% 오른 107.7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금 값은 크게 떨어졌는데요. 고용지표 호조에 경기 회복 기대가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약화됐기 때문인데요. 금 가격은 3.1% 내린 1212.7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마감시황이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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