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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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2분기 어닝시즌 기대에 '상승'
▶팩트셋, S&P500 기업 2Q 순이익 전년비 0.7% 증가
▶유럽 증시, 유로존 우려 완화에 '상승'
미국/유럽 특징주
출연: 정 웅
▶나스닥 특징주
· 나스닥 특징주 - 퀄컴
▶유럽 특징주
· 유럽 특징주 - BMW(독일)
▶달러인덱스, 0.41% 내린 84.43달러
▶WTI, 0.1% 내린 103.14달러
▶브렌트유, 0.3% 내린 107.43달러
▶금, 1.8% 오른 1234.90달러
간밤 뉴욕증시는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쪽 우려도 완화된 것이 호재였는데요. 마감상황 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89.39포인트, 0.59% 오른 1만5225.23에 장을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부터 상승 탄력 받았습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지난 금요일 고용 지표 호조에 이은 2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름폭 늘렸는데요. 이날 알코아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나오게 됩니다. 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장기간 통화부양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과 유로존의 그리스 추가 지원 합의 역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습니다.
업종별로는 단 하나의 업종을 제외하고 상승했습니다. 금융주가 0.9% 올랐고 기초소재주가 1.4% 상승했습니다. 산업섹터와 에너지주의 흐름도 좋았는데요. 기술주만 0.4% 조정을 받았습니다.
종목별로는 유나이티드헬스가 2,1% 상승했고, 월마트와 뱅크오브아메리카도 1%대 올랐습니다. 반면 기술주 부진했습니다. 인텔이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3% 넘게 밀렸고요. 휴렛패커드도 1.6%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의 마감 상황입니다. 나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5.45포인트, 0.16% 오른 3484.8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일부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소폭 상승한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내에서 특징적인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나스닥 특징주는 퀄컴입니다.
세계적인 모바일 반도체 기업인데요.이날 악재가 있었습니다. 시티그룹에서 강력매수추천 리스트에서 퀄컴을 제외시킨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S&P500지수의 흐름도 보겠습니다. S&P500지수도 전날대비 8.60포인트, 0.53% 상승한 1640.49로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둔 기대감이 커졌고 글로벌 경기 회복과 유럽중앙은행의 지속적인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면서 상승폭 늘린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다음은 유럽으로 넘어갑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포르투갈 우려가 완화된 것 긍정적으로 반영됐습니다. 포르투갈 정치권이 연정 구성에 합의하면서 유로존 위기 공포가 사라졌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리스에 30억 유로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 역시 호재였습니다.
독일 증시의 마감 상황입니다. 독일 DAX지수는 2.08% 오른 7968.5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초반부터 상승 흐름 강하게 보이고 있는데요. 그리스와 포르투갈에 대한 우려가 악화된 가운데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경기 부양 기조 유지 발언이 호재였습니다. 미국의 어닝 시즌 기대감 역시 긍정적으로 반영됐는데요. 이날 유로존에서 발표된 독일의 5월 수출과 산업생산이 동반으로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시장심리를 악화시켰지만 호재에 반응하는 장세였습니다. 장중 고점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강세였습니다. 금융주가 1.7% 상승했고, 기초소재주도 1.4% 올랐습니다. 기술주도 1% 넘게 상승했는데요.
종목별 흐름을 보면, 제약회사 바이엘이 2.46% 상승했습니다. 보헙회사 알리안츠도 2.43% 올랐습니다.
반면, 코메르츠방크가 2.54% 하락했고요, 항공업체 도이치루프트한자는 1% 내렸습니다. 철강업체 티센트루프도 0.88% 조정을 받았습니다.
독일 증시 내에서 특징적인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독일 특징주는 BMW입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인데요.블룸버그에 따르면 BMW는 상반기에 신형 3-시리즈 모델의 판매량이 22%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호실적 속에 2.41% 상승한 67.9유로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영국 증시 마감상황입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 대비 1.17% 상승한 6450.0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부터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그리스와 포르투갈 등 재정 위기국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였는데요. 마리오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포르투갈의 재정 개혁을 촉구한다고 밝히며, 필요할 경우 경기 부양 위한 통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습니다. 미국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 역시 긍정적으로 반영되면서 상승세 유지한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금융주가 1.5% 올랐고, 기초소재주도 1.9% 상승했습니다. 기술주와 산업섹터, 통신주 모두 1% 넘게 올랐는데요.
종목별 흐름을 보면, 금융주 흐름 좋았습니다.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가 4.37% 올랐고, 로이즈 뱅킹그룹, 바클레이즈가 2~3%대 상승했습니다. 전거래일에 부진했던 은광업체 프레스닐로도 반등해 3% 넘게 올랐는데요.
반면 포장업체 렉삼은 0.66% 하락했고요. 막스앤스펜서그룹도 0.6% 내렸습니다. 아베르딘 자산운용도 0.36%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증시의 마감 상황입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86% 뛴 3823.8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부터 상승했습니다. 그리스와 포르투갈에 대한 우려가 약화됐고요. 마리오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경기 부양기조 유지 발언과 미국의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였습니다. 오름폭 늘린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 흐름을 보면, 수처리업체 비올리아가 4.34% 올랐고, 컴퓨터 정보 보안업체 젬알토와 악사도 3%대 상승했습니다.
반면 세 종목 만이 부진했는데요. 알스톰이 0.98% 하락했고요. 정유회사 테크닙이 0.85% 내렸습니다. 숙박업체 아코르사도 0.31% 소폭 하락했습니다.
상품시장의 마감 상황도 보겠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41% 내린 84.43달러선에서 움직였습니다.
유가는 조정을 받았는데요. WTI는 0.1% 내린 103.1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렌트유도 0.3% 내린 107.4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 값은 반등했습니다. 조정이 거의 끝날 시점에 도달했다는 도이체방크의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했는데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8% 높아진 1234.9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마감시황이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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