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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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시즌 기대감에 뉴욕증시 상승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어닝시즌 개막과 함께 상승 마감했습니다. 3 거래일 연속 랠리입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어닝시즌의 시작이 미국 경제 성장에 낙관적인 전망을 불러일으키며 뉴욕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 오른 1만5224.69를, S&P500 지수는 0.53% 오른 1640.46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뒀던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의 주가가 1.4% 상승하면서 전체적인 어닝시즌 방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개리 플램 벨에어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 관계자는 "어닝시즌이 2분기에 호실적을 보일 것 같지는 않지만 하반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의 자산매입이 축소돼도 견딜 수 있을 만큼 점진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있다"며 "연준의 입장이 시장 변동을 좌지우지할 만큼 비정상적인 상태는 벗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알코아, 2분기 주당순익 7센트..예상 상회 - 포브스
어닝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의 2분기(4~6월)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2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조정 순이익은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이 소식 포브스 보돕니다.
오늘 새벽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알코아는 2분기 순손실 1억1900만달러, 주당 1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특별비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7600만달러, 주당 7센트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 주당 6센트를 웃도는 성적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 57억9000만달러는 상회했습니다.
클라우스 클라인펠드 알코아 최고경영자(CEO)는 "금속 가격 하락이라는 부정적인 여건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이 주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실적 호조에 알코아의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1% 오른 7.92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골드만삭스, 2016년 채권수익률 4%대 전망 - CNBC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10년물 채권수익률이 2016년에는 4%대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지난밤 CNBC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0년만기 채권의 예상 수익률이 2014년에는 2.75에서 3%, 그리고 2016년에는 4%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주 금요일 채권수익률은 고용지표 호조에 2011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2.7%까지 급등했습니다.
프란세스코 가르자렐리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유로존 리스크의 감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산매입 축소 등의 요소가 채권수익률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연준은 자산매입 축소 시기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한편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아침 2.7%를 기록했고, 달러는 3년 만에 최고 강세를, 금값도 하루 만에 3%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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