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CJ헬로비전(037560)에 대해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양적 성장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오버행 이슈가 있긴 하지만 공격적 M&A는 중장기적으로 질적 성장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CJ헬로비전은 올해 1분기 의정부 나라방송에 이어 영서방송과 호남방송을 인수하는 등 M&A를 통해 올 상반기에만 가입자를 약 41만명 확대해 현재 총가입자수는 380만명에 도달한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인수비용은 가입자당 약 48만원으로 인수지역 가입자의 방송·인터넷·전화 상품 전환을 가정하는 경우 투자비 회수는 약 1.5년이 걸릴 것"이라며 "인수 지역 디지털 전환율은 약 10% 초반에 불과해 향후 높은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단 "2분기 영업이익은 396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홈쇼핑 수수료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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