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동국제강(001230)에 대해 후판 출하량이 회복세에 접어 들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1만3000원과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이종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후판 출하량은 50만톤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1분기 이후 5분기만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후판 출하량 회복세가 지속된다면 개별 영업이익은 2분기가 바닥이 될 것"이라며 "3분기에는 적자가 축소되고 4분기 들어 흑자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오는 9월말
현대제철(004020)의 후판 증설 이후 심화된 시장 경쟁은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며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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