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남해화학(025860)에 대해 중장기적인 투자 매력이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옥수수·밀 등 곡물가격이 소비 부진과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로 하락하고 있고, 셰일가스 영향으로 미국 옥수수 소비의 40%를 차지하는 바이오 에탄올 산업도 부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때문에 국제 비료 가격의 강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윤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 2분기는 150~200억원 수준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글로벌 곡물 가격 부진과 비료 산업의 저 성장성, 해외 경쟁업체 대비 낮은 경쟁력, 가격 결정력 부재를 고려시 장기적인 투자 매력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남해화학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수준"으로 "지난 2011년 이후 낮아진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성장성을 고려할 때 낮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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