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흑색종’ 신약, 정부 희귀약 지원과제 선정
복지부로부터 6억원 R&D 지원
2013-07-09 16:00:57 2013-07-09 16:04:08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한미약품(128940)은 9일 흑색종 치료신약 후보물질 ‘HM95573’이 정부의 국산 희귀의약품 연구개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보건복지부로부터 1년간 약 6억원의 연구개발(R&D)비를 지원받는다.
 
흑색종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 멜라닌 세포 악성화로 생긴 종양 피부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암 중에서도 사망률이 가장 높다.
 
흑색종은 세포 신호전달 물질 중 하나인 ‘B-RAF’ 및 ‘N-RAS’ 돌연변이로 발생하는데 ‘N-RAS’ 돌연변이의 경우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약이 없다.
 
서귀현 한미약품연구센터 부소장은 “동물실험에서 치료효과를 확인했고, 7월부터 ‘HM95573’의 독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전임상 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2월 흑색종 치료신약 후보물질인 ‘HM95573’ 도출에 성공했다.
 
◇한미약품은 흑색종 치료신약 후보물질 ‘HM95573’이 정부의 국산 희귀의약품 연구개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진=한미약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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