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에릭슨과 힘 합쳐 '4G 이후' 시대 대비"
2013-07-11 09:00:00 2013-07-11 09:0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유플러스가 에릭슨과 LTE-A(LTE 어드밴스트) 및 Beyond 4G 신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이 1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에릭슨 본사를 직접 방문해 한스 베스트베리 에릭슨 CEO와 TMM(최고경영자미팅)을 갖고, LTE-A에 대한 협력 강화 및 Beyond 4G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에릭슨LG, 노키아지멘스 네트웍스, 삼성전자(005930) 등 글로벌 LTE 장비업체와 협업을 통해 지난 5월부터 MC(멀티캐리어)가 구축된 지역에 CA(캐리어 어그리게이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LTE-A 조기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Beyond 4G'는 4G(LTE-A 등 4세대) 이후의 통신을 의미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LTE-A에 이어 Beyond 4G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에릭슨과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하고, 4G 이후 기술 진화에 대비한 연구개발(R&D)을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기지국간의 전파간섭을 최소화해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지국간 협력 기술 ▲커버리지가 큰 매크로 기지국과 커버리지가 작은 소형 기지국들이 협력해 소형 기지국의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셀간 간섭제어 기술 ▲신호 제어를 주고받는 기지국과 실제 트래픽을 송수신하는 기지국을 구분하여 데이터 품질 및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인 소프트셀 등 기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이번 에릭슨과의 R&D 공동 진행에 대한 협약으로 더욱 단단한 협력 관계를 이루게 됐다"며 "양사간 협력모델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어 LTE-A뿐 아니라 Beyond 4G에서도 글로벌 스탠더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이번 유럽 출장에서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NSN(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 본사를 방문해 ▲스몰셀을 활용한 용량 증설 방안 ▲네트워크 품질 및 단말 품질의 빅데이터 수집기술 ▲네트워크 성능과 가입자 경험간 시뮬레이션 기술 등 LTE-A 진화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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