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지난달 26일 LTE-A(LTE 어드밴스드)를 상용화한 SK텔레콤이 상용화 14일 만인 지난 10일 가입고객 15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017670)은 같은 기간 전체 신규가입 및 기기변경 고객 중 LTE-A 가입 비중은 약 30% 수준이라며, LTE에서 LTE-A로 고객 선택의 기준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하루 5000~6000명 수준이던 LTE-A 가입자는 이달 들어 1만2000명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SK텔레콤은 LTE-A 공급 단말기가 다양해지고 지난 2011년 9월28일 처음으로 LTE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을 감안해 오는 9월 이후 LTE 가입자들의 단말기 교체 주기와 맞물리면 이 같은 트렌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800MB(메가바이트) 영화 한편을 43초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최대 150Mbps의 속도와 기존 LTE 요금제를 그대로 적용한 것 등이 고객을 끌어당기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세계 최초 LTE-A 상용화 이후 기대 이상의 속도로 가입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로, 조만간 LTE-A로 이동통신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LTE-A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LTE-A로 재개된 한국 ICT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