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특구에 연구소기업 3곳 동시 설립
2013-07-11 11:30:00 2013-07-11 11:3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구연구개발특구 내에 3개 연구소기업이 동시에 등록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 중 20% 이상을 기술 출자하고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이번 대구특구 연구소기업은 그린모빌리티와 정관머티리얼, 인네이쳐씨앤에이치 등 3곳이며 모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개발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1개 기관의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3개의 연구소기업이 동시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등록된 연구소기업들은 자동차 부품 및 나노소재, 첨단섬유 등 대구특구의 강점분야에 집중해 사업화를 추진했다는 특징이 있다.
 
그린모빌리티는 전기이륜차를 포함해 퍼스널 모빌리티 및 관련 핵심 부품을 주력 상품으로 생산하며, 정관머티리얼은 자동차 공조시스템 및 배폐열회수(공기열 등의 환기장치) 개발을 통해 기존 열전모듈의 효율을 20% 가량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네이쳐씨앤에이치는 첨단 나노융합 섬유기술인 '생체적합성 고분자 나노섬유 구제체 제어기술 및 후가공 기술'을 통해 기능성 마스팩을 생산할 예정이다.
 
용홍택 미래부 연구공동체정책관은 "연구소기업은 창조경제의 첨병역할을 수행하고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구진흥재단과 DGIST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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