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인구 비율 줄었다..조사 이래 처음
도시인구 0.3% 증가 반면 비도시 1.4% 늘어
2013-07-11 11:00:00 2013-07-11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도시지역 인구 비율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은 91.04%라고 밝혔다. 전년 91.12%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도시지역 거주인구가 지난해 0.3% 증가에 그친 반면 비도시지역 거주인구가 1.4% 늘며 도시거주비율이 줄어든 것이다. 비도시지역 거주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 이래 처음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귀농·귀촌 인구증가와 고령화 등 점진적 사회변화에 따른 현상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도시지역인구비율(자료제공=국토부)
 
우리나라 도시지역 인구구비율은 1960년 39.1%을 시작으로 2000년 88.3%로 급증했으나 2005년 90.1%로 90%를 돌파한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도시지역 면적은 1년 전보다 28㎢ 늘어난 1만7587㎢로 조사됐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공업지역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28㎢ 늘었으며, 관리지역도 453㎢ 증가했다.
 
반면, 농림지역 및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각각 331㎢, 136㎢ 감소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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