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中 공급용 200만화소 이미지센서 본격 양산
2013-07-11 11:21:00 2013-07-11 11:24:01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동부하이텍이 중국의 글로벌 전기전자 기업에 공급하는 스마트폰 이미지센서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동부하이텍(000990)은 11일 중국 전기전자그룹 비야디(比亞迪, BYD)에 공급하는 20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동부하이텍은 "200만화소 이미지센서가 스마트폰에 채택되는 양이 늘어나면서 생산량이 늘고 있다"며 "연말에는 비야디에 공급하는 이미지센서 물량이 지난해 두배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로 영상통화용(전면 카메라)로 사용되는 200만화소 이미지센서는 최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채용하는 양이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기존 전면카메라용으로 채택됐던 30만, 130만화소의 이미지센서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면서 200만화소 이미지센서는 오는 2016년 전체 전면카메라용 이미지센서 중 채택비중이 8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동부하이텍은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200만화소 이미지센서 탑재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공급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비야디와 함께 50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며 "연말께는 800만화소 이미지센서 개발에 착수하는 등 비야디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하이텍의 생산현장 모습.(사진제공=동부하이텍)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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