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하반기 420명 신규 채용..여성·지방인재 우대
2013-07-15 13:52:48 2013-07-15 13:56:06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청년실업 해소와 안정적인 전력수급 체계 마련을 위해 하반기 420명을 신규 채용한다.
 
한전은 15일 신입사원 공채 323명을 포함 국가유공자, 로스쿨 변호사, 기타 경력직 등에서 총 42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한전은 외국어성적과 학점, 자격증 등 이른바 '스펙'의 영향을 줄이고 다양한 지원자에게 공정한 취업기회를 주기 위해 서류심사 탈락인원을 최소화하고 면접비중을 대폭 강화했다.
 
또 서류심사 선발인원을 채용 예정인원의 10배~20배에서 50배수로 확대하고, 응시지구를 서울에서 전국 5개 권역별로 늘렸으며, 전공 필기시험을 없애고 인·적검사와 면접 중심의 전형을 늘렸다.
 
특히 한전은 여성 및 지방인재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위해 관련 채용 우대제도를 시행한다.
 
이명환 한전 인력채용팀 차장은 "전체 채용 예정인원의 일정 비율을 여성으로 선발하는 여성 채용목표제를 지속 시행한 결과 최근 3년간 여성 채용율이 28.2%까지 올랐고, 전체 직원 중 여성 비율 15.5%를 웃돈다"고 설명했다.
 
이명환 차장은 또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2014년 본사가 이전할 지역(광주·전남지역)과 비수도권 지역인재에 대해 서류전형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우대 제도를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전 신규채용은 연중 수시로 진행되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접수는 15일부터 8월2일까지 한전 채용홈페이지(recruit.kepco.co.kr)에서 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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