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룰로 美연준이사 "QE 축소해도 부양 기조는 유지"
2013-07-16 00:43:20 2013-07-16 00:46:3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대니얼 타룰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이사가 자산매입 규모가 축소되더라도 통화부양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타룰로 이사는 "고용과 물가 수준이 목표치에 부합해도 연준이 금리 인상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 여부는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매달 850억달러씩 매입하고 있는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하지만 연준 내 어느 누구도 매입한 자산을 매각하는 문제를 거론하고 있지는 않다" 덧붙였다.
 
타룰로 이사는 이어 양적완화 규모 축소 여부는 경제지표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은 경제 상황을 지켜본 뒤 축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는 경제지표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단정짓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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