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숨고르기 장세..IPO 물량 부담 '하락'
2013-07-16 10:57:54 2013-07-16 11:01:0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6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4.79포인트(0.23%) 떨어진 2054.6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공개된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에 부합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경착륙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어 투자자들을 고심케 하고 있다.
 
이달 말을 전후로 10개월 가까이 중단됐던 신규 기업공개(IPO)가 재개될 것이란 소식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다만, 증권 당국이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쿼터를 1500억달러로 두 배 가량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강회자동차(0.38%), 상하이자동차(0.08%) 등 자동차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방전과학기술(-1.59%), 상해장강하이테크(-1.43%) 등 기술주의 내림세가 두드러진다.
 
보산철강(-0.74%), 강서구리(-0.30%) 등 원자재 관련주와 공상은행(-0.51%), 중국민생은행(-0.66%) 등 은행주도 약세다.
 
폴리부동산그룹(-0.91%), 북경보업부동산(-2.02%), 천진부동산개발(-0.65%) 등 부동산 주 역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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