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6일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 공세에 밀려 하루만에 하락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6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고, 중국발 정책 모멘텀에 힘입어 태양주 관련주들은 급등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8.80포인트(0.47%) 내린 1866.3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은 기관의 매도 공세가 거셌다. 기관은 912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팔자'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은 장중 매도세를 보이다가 막판에 184억원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 역시 69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 위주로 850억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내렸다. 철강·금속업과 전기가스업이 전날대비 1.07%, 1.05%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전기가스업, 전기전자업, 건설업종 지수 등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은행과 섬유·의복업은 0.82%, 0.66%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406종목이 올랐고 이 가운데 부산주공, 금호종금 ,신성솔라에너지 등이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9개 종목이 보합세로 마감했으며 395종목이 하락마감했다.
전일 중국 국무원은 오는 2015년까지 태양광 에너지 생산능력을 현 수준의 4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6.05포인트(1.14%) 오른 537.72에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554개 종목이 상승마감했고, 이 가운데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88개의 종목이 보합세로 마감했고, 336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넥스 시장 거래량은 10만9900주, 거래대금 6억7775만원으로 총 11개 종목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3.85원(0.34%) 내린 1118.1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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