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7일 우리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0만원에서 19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5% 줄어든 108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여전히 부진한 소비 경기와 비용증가 영향 지속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본격적인 소비경기 회복 체감에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해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시각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11.2배로 업종 평균(12.8배) 대비 부담없는 수준이고 지속적인 신규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실적모멘텀이 회복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은 5.7%로 상반기 대비 증가세 전환이 예상된다"며 "전년동기 낮은 베이스와 무역점의 증축 완료(7월말)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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