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미얀마 현지은행 UAB와 MOU체결
2013-07-17 09:18:26 2013-07-17 09:21:34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우리은행은 16일 미얀마 현지은행인 UAB(United Amara Bank)와 상호 영업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사진 오른쪽)이 16일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미얀마 현지은행 UAB의 쩟 케이 카잉(Kyawt Kay Khaing) CBO와 MOU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
 
이날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순우 우리은행장, 박태용 부행장, 쩟 케이 카잉(Kyawt Kay Khaing) UAB CBO(Chief Business Officer), 마헤쉬 반다리(Mahesh Bhandari) UAB 이사 등이 참석해 향후 교류증진 및 상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고객의 수출입 업무를 지원과 우리은행의 IT 기술 및 노하우 공유에 합의했다.
 
UAB는 미얀마 재계 서열 20위 안에 드는 IGE 그룹의 은행 계열사다. IGE 그룹은 에너지, 통신, 벌목, 호텔, 종합상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UAB는 지난 2011년 개점 후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빠른 속도로 영업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미얀마는 현재 외국계은행의 사무소 진출만 허용하고 있다"며 "UAB와 MOU 체결은 미얀마 내에 우리은행의 지명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0월 국내은행 최초로 미얀마 양곤사무소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순우 행장은 해외영업수익 비중을 현재 5%에서 내년 말까지 15%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하는 등 해외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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