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는 17일 필름 영사기를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디자인의 '클래식 미니빔 TV(모델명: PG65K)'를 출시했다.
클래식 미니빔 TV는 16대 9 와이드 HD(1280×800) 화면을 지원하고, 500 '안시루멘(ANSI-Lumens)' 밝기와 10만대 1 명암비를 구현했다. 안시루멘이라는 단위는 빛을 측정하는 단위로, 1안시 루멘이 촛불 1개의 밝기를 나타낸다.
램프는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으로, 수명이 무려 약 3만 시간이다. 하루 4시간 사용 시 램프 교체 없이 20년간 사용 가능하다. 사실상 반영구적인 제품.
회사 측은 이번 제품이 착탈식 배터리를 적용해 휴대가 용이하고, 배터리만으로도 영화 1편(2시간)을 무리없이 감상할 수 있어 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에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세로로 세우기 위한 별도 거치대가 있어 실내에서는 삼각대 없이도 천정을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디지털 TV 방송 튜너'를 탑재해 사용자는 전용 안테나로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이밖에 외장 하드나 USB 메모리 연결만으로도 PC 없이 동영상, 파워포인트(ppt), 엑셀(xls)파일을 실행할 수 있는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는 미니빔 TV 출시기념으로 구매시 HD TV 안테나와 삼각대를 증정하는 행사를 1달 간 진행한다. 출하가는 105만원이다.
김영락 LG전자 한국 홈엔터테인먼트(HE) 마케팅 담당은 "캠핑 등 아웃도어 열풍으로 미니빔 TV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올 여름 미니빔TV가 실내에서도, 야외에서도 낭만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 모델이 '클래식 미니빔 TV'를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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