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실적 좋지만 BW발행 부담..목표가↓-이트레이드證
2013-07-18 07:36:57 2013-07-18 07:40:00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8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국내사업의 선방으로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실적 조정과 전일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혜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2분기 개별 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8.3% 증가한 2764억원, 영업이익은 67.1% 급증한 86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중국 분유 수출은 지난 5월 중국 수입 유제품 검역 강화 정책 실시로 전분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할 전망"이라면서도 "국내 분유와 시유, 발효유 등 전 부문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판관비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로 견조한 2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오는 8월 원유 가격 12.7% 인상에 따라 판가 인상이 예고돼 있다"며 "매일유업의 경우 원유 사용 비중을 감안할 때 적정 인상률은 4.4% 수준이나, 인상폭 확대 시 하반기 추가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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