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도 '甲 횡포'.. 더페이스샵 등 8곳 조사
공정위, 화장품 가맹본부 대상
2013-07-22 09:57:36 2013-07-22 10:00:57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거래 혐의와 관련해 화장품 가맹본부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조사업체는 아리따움,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에뛰드, 토니모리, 스킨푸드, 미샤, 네이처리퍼블릭 등 모두 8곳이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성완종 의원(새누리당)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달 초부터 2주 동안 화장품 업계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가맹사업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성 의원은 "지난 5년 동안 공정위가 화장품 가맹본부 상위 4개사에 대해 시정조치, 시정권고, 과징금 등을 부과한 것은 5건 뿐" 이라며 "이중 부당 계약종료, 영업지역 침해 등 갑의 횡포를 제재한 조치는 2건에 불과하다" 고 지적했다.
 
작년 12월 김동수 전 공정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화장품 프렌차이즈에 대한 거래실태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각 화장품 가맹본부의 대리점 계약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밀어내기 등의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분석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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