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급락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분기 주당 순이익이 49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주당 순익 11센트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시장 예상치인 40센트도 상회한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0억7000만달러로 전망치와도 부합했다.
그러나 2분기 신규 구독자는 63만명으로 집계돼 전망치 70만명을 하회했다.
신규 구독자 수는 동영상 서비스 업체의 향후 전망을 판가름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되는 요소로 이번 구독자 수가 목표치에 부합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이 다소 실망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넷플릭스는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현재 뉴욕증권거래소 시간 외 거래에서 7.94% 내린 241.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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