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제공=MBC)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류현진(26·LA다저스)의 8승 사냥을 지원할 팀 타선의 모습이 공개됐다.
LA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타선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LA가 발표한 라인업에서 테이블 세터에는 좌익수 칼 크로포드(32)와 중견수 야시엘 푸이그(23)가 자리했다. 득점을 책임질 클린업 트리오에는 아드리안 곤잘레스(31·1루수)-핸리 라미레즈(30·유격수)-안드레 이디어(31·지명타자)가 이름을 올렸다.
이를 뒤에서 받칠 하위 타선은 포수 A.J. 엘리스(32)와 우익수 스킵 슈마커(33), 3루수 후안 유리베(34), 2루수 마크 엘리스(36)로 구성됐다. 타선의 짜임새를 더한 모습이다.
지난 22일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 경기에서 맹타를 선보였지만 무리한 주루로 왼쪽 발복을 다친 켐프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켐프는 22일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는 끝내 결장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에드윈 엔카나시온(30·지명타자)-아담 린드(30·1루수)-멜키 카브레라(29·좌익스)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내세웠다. 상위 타선에는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인 선수 중 하나로 꼽히던 호세 레이예스(30·유격수)와 우익수인 호세 바티스타(33)가 배치됐다.
이어 하위 타선에는 마크 데로사(38·3루수), 콜비 라스무스(27·중견수), J.P. 아렌시비아(27·포수)-브렛 로우르(23·2루수)가 배치됐다. 라스무스와 아렌시비아는 정교함은 없지만 각각 16, 17홈런을 기록하고 있을 만큼 '한 방'이 살아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한편 후반기 4선발로 출발한 류현진의 등판 일정은 이번 토론토전 후 오는 28일 신시내티와의 홈 4연전 중 3번째 경기로 예정돼 있다. '코리안데이'로 펼쳐질 이날의 경기 하이라이트는 역시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이다. 신시내티의 선발은 올 시즌 8승째를 거두고 있는 브론슨 아로요가 내정됐다.
◇LA다저스 라인업
칼 크로포드(32·좌익수)-야시엘 푸이그(23·중견수)-아드리안 곤살레스(31·1루수)-핸리 라미레스(30·유격수)-안드레 이디어(31·지명타자)-A.J 엘리스(32·포수)-스킵 슈마커(33·우익수)-후안 우리베(34·3루수)-마크 엘리스(36·2루수), 선발 투수 류현진(26)
◇토론토 블루제이스 라인업
호세 레이예스(30·유격수)-호세 바티스타(33·우익수)-에드윈 엔카나시온(30·지명타자)-아담 린드(30·1루수)-멜키 카브레라(29·좌익수)-마크 데로사(38·3루수)-콜비 라스무스(27·중견수)-J.P 아렌시비아(27·포수)-브렛 로우리(23·2루수), 선발 투수 조쉬 존슨(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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