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간쑤성에서 발생한 강진에 따른 사망자수가 늘어나고 있다.
2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간쑤성에서 일어난 규모 6.6 강진으로 최소 89명이 숨지고 실종자수 5명, 부상자수가 8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지진 발생지는 간쑤성 성도인 란저우시에서 남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산간지역이다.
지진발생 후, 1800명 이상의 소방대원과 경찰 등이 피해지역에 파견돼 지진 구조 및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딩시시 민현이 이번 지진으로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 도로가 파손되고 산사태로 길이 막혀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또 강진 발생지역에 전일 오후 6시까지 7차례의 규모 3 지진과 규모 5.0~5.9 지진 등 422차례의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중국에서는 쓰촨성 루산현에서 발생한 규모 7.0 지진으로 217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만1000여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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